모바일게임, 어째서 이런 진흙탕이 만들어 진걸까

모바일게임, 어째서 이런 진흙탕이 만들어 진걸까

저는 대개 모바일 게임을 즐깁니다. 닌텐도 스위치도 가지고 있지만 게임 하는 시간에서 비중을 따지면 거의 모바일 게임이 대부분입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대부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굳이 통계를 보지 않아도 지하철에서, 혹은 다른 공공장소에서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는 사람이 다수 눈에 띄니까요.

모바일게임은 왜 가챠투성이가 되었나

대부분 잘나간다 하는 모바일 게임들을 보면 가챠요소가 중추인 게임들이 대부분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매출이 억단위를 넘어 '조'단위가 된다는 '리니지m'이 있습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뽑기가 게임을 좌지우지 하는 게임이 양산되는 상황이 되었을까요?

간단합니다. 그게 돈이 되니까. 즉, 사용자가 멍청하게 그 게임을 받고 플레이해주니까. 돈을 써주니까.

아마 어렸을적 문구점 앞의 뽑기, 다들 해보셨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럼 다들 아실겁니다. 본인이 원하는 완구가 나왔을때의 쾌감, 성취감을 말이죠. 일종의 도박이라면 도박인 뽑기, 이게 게임에 적용이 되어 게임을 위한 뽑기가 아닌 뽑기를 하기 위한 게임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여기서 게임사는 극도로 낮은 확률의 아이템이나 캐릭터를 걸어놓고, "이것만 뽑으면 당신이 최고다"라는 메시지를 계속 보내게 되는데, 결국 그걸 뽑기 위해 밑도 끝도 없는 돈을 쏟아 붓게 되는 것이죠.

상대적으로 돈이 안되는 '진짜 게임'은 게임사 입장에서 더더욱 만들기가 싫어집니다.

재밌는 게임을 하고 싶다면 잘만든 게임을 하자, 뽑기가 아니라

중요한것은 게임사가 사용자들의 돈을 빨아먹기 위해 게임이 아니라 온라인 '뽑기'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게임사가 사용자의 돈을 빨아먹는 방법은 사실 이 밖에도 많지만, 결과적으로 게임의 게임성을 이렇게까지 망가뜨리는 시스템은 뽑기만한 것이 없습니다.

뽑기를 해서 원하는게 나왔을 때의 쾌감, 그때 뿐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게임사는 또 새로운 뽑기감을 눈앞에 가져다 놓을것이 당연합니다.

우리는 진짜 '게임'을 찾아야합니다. 온라인상에서 뽑기통을 붙들고 있을게 아니라 진짜 게임을 해야합니다.
뽑기통만 찍어내는 쓰레기같은 게임사의 돈줄을 말려 더이상 그런 '뽑기어플'에 개발비를 쓰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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