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의 게임, 그리고 미래 게임

언택트 시대의 게임, 그리고 미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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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최근에 주변에서 '포스트코로나'와 마찬가지로 참 많이 들려오는 단어입니다. 언택트란 Un과 Contact의 합성어로 사람간의 '비대면, 비접촉'을 의미합니다. 즉, 비대면-비접촉 시대라는 것이죠.

사실 우리는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이전부터 이미 언택트 시대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점원대신 놓여진 키오스크를 보면서, 다들 어느정도는 예감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는 사실 그러한 경향을 급격하게 가속화한 하나의 요인인 것이죠.

 

점점 사람들간의 접촉이 적어짐에 따라 사람에 대한 그리움도 더 커져가고 있습니다. 사실 사람도 무리짐승이기 때문에 사람들과 어울려 놀지 못하면 어딘가가 망가지는게 보통이죠. 때문에 사회의 '언택트'적인 경향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사람들간의 그리움도 거치고 거기서 오는 문제들도 많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언택트 시대의 게임

최근 게임의 유행도 시대적인 경향을 많이 반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어몽어스'와 '폴가이즈'가 적절한 예가 됩니다.

사람들끼리 만날 일이 적어진 상황에 코로나로 아예 접촉이 '금지'된 상황에 '혼밥', '혼자놀기' 등 '혼자'를 타깃으로 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도 호황인 것은 맞지만, 사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밥을먹고 함께 이야기하며 함께 노는것입니다. 이건 오랜 시간 유전자에 각인이 된 무리짐승의 본성이나 본능으로 보는 것도 어느정도는 옳다고 봅니다.

 

여기에 바로 '파티게임' 장르가 불쑥 나타납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어몽어스와 폴가이즈입니다.

 

파티게임이야말로 미래게임

결국 사람들의 사람에 대한 그리움은 오프라인에서는 차단되고 온라인을 찾아 들어가게 됩니다. 이 타이밍에 나타난 두 게임은 아주 시의 적절하게도 사람들에게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15년동안 만두만 먹으면서 사설감옥에 갇혀있던 '올드보이'의 '오대수'가 감옥을 벗어났을때 이런 쾌감을 느꼈을까요? 그정도에 비하는 것은 너무 오버스럽기는 하지만, 어쨌든 이 두 게임이 현시점에서 사람들에게 해방감과 사람들과 어울리는 만족감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코로나가 종식되어도 여러가지 이유로 사람이 하던 일을 기계가 대체할 것이고, 그만큼 사람간의 접촉을 줄어드는 사회가 될 것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이런 미래에서 바로 사람들간의 어울림 공간을 만들고 거기서 왁자지껄하게 놀 수 있는 '파티게임'이야 말로 아마 미래형 게임의 모습이 아닐지.

 

짧은 단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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