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선수 입영연기 관련 법안 발의 준비중

e스포츠 선수 입영연기 관련 법안 발의 준비중

앞으로 e스포츠 선수들도 입영을 연기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원래 예술 계통과 e스포츠 선수는 해당사항이 없었던 부분인데요, 이번에 민주당에서 관련 법안 발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스포츠 선수 입영 연기

유명한 e스포츠 선수들의 입영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 상당히 오래전부터였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세계대회에서 다른 나라를 압도하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사실 국위선양이라는 측면에서도 운동선수들 못지 않은 것도 부정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게다가 e스포츠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다고까지 하는 상황인데 이러한 논의는 사실 크게 이상할 것도 없고, 오히려 조금 늦은 감이 있습니다.

 

현재는 아래와 같은 경우만 입영 연기 신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고등학교 이상의 학교에 다니는 학생
  • 연수기관에서 정한 과정을 이수 중인 사람
  • 국위선양을 위한 체육 분야 우수자

 

만약 e스포츠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어 우리나라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면제가 되는 걸까요?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스포츠 선수 입영 연기 법안에 대한 나의 입장

반전이라면 반전일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e스포츠 선수 입영 연기 법안에 대하여, 약간은 다르게 생각합니다.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왜 e스포츠 선수에 대해서만인가 하는 생각을 먼저 했습니다.

 

아마도 '국위선양을 위한 체육 분야 우수자'에 근접한 조건이기 때문에 이러한 논의와 법안 발의가 준비중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e스포츠 선수 뿐만이 아니라, 체육분야 우수자 뿐만이 아니라 더 많은 범주가 이 안에 들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 연예인도 한창 잘나가던 때의 맥이 딱 끊기는, 말하자면 밥줄이 중단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삶에 지대한 영향이 있을텐데, 이와 비슷한 경우가 찾아보면 더 있을 것이 당연합니다.

 

사실 지금과 같은 징병제 자체에 대해서도 이제는 '언제까지 징병제로 갈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좀 더 깊이있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일단 e스포츠 선수 입영연기가 이러한 논의와 고민에 대한 일종의 시작이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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