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라 : 연, 오래 갈 수 있을까? 버그 투성이 게임 오명 씻을 수 있을까?

바람의 나라 : 연, 오래 갈 수 있을까? 버그 투성이 게임 오명 씻을 수 있을까?

평점이 1점대인데 매출순위는 초 상위권인 게임이 있었으니, 그 이름하여 <바람의나라 : 연> 되시겠습니다.

 

최악의 평점 : 최고 매출

친구가 넥슨에 다니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는 넥슨이라는 게임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게임이 전체적으로 좀 허접하기 때문이죠. 그에 비해 과금요소는 엄청나서 돈은 아주 잘 버는 모양입니다.

 

이번에 바람의 나라가 구설수에 오른것도 이러한 넥슨의 색깔(?)이 잘 나타난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같이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매출 랭킹 2위 바람의 나라

매출 랭킹 2위면 정말 어마어마 한 순위입니다. 수도 없는 게임,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나오는 신작들 사이에서, 그것도 레트로풍 도트디자인 게임 주제에 매출 2위라니. 물론 추억팔이가 아재들의 지갑을 열기 때문인 탓도 있지만 그래도 그것 뿐이라면 애초에 나가 떨어졌겠죠.

게임성이 아주 없지는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평점은 1.9 바람의 나라

그러나 잦은 점검, 밸런스 조절 실패 등 여러가지 이슈가 많았던 바람의 나라가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1점대의 평점을 기록하고 맙니다.

'산적굴'이라는 곳에서 몬스터 리젠이 비정상적으로 일어나는 버그, 아이템 제작 버그 등으로 한바탕 난리가 치뤄졌으며, 거기다가 새롭게 등장한 아이템의 공격력이 너무 높아 밸런스가 붕괴되는 등 문제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에도 각종 오류로 인한 점검 등으로 말이 많았는데, 이번 업데이트로 아예 쐐기를 박아버린 느낌도 있네요. 초반 과금 유도에만 너무 집중한 나머지 게임 퀄리티, 운영 관리에 신경을 너무 안쓴것이 아닌지 반성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다시 살아날 수는 있을까?

전문가들의 따르면 대개 초반3개월의 평점과 평가가 2~3년 유지되는 것이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의 수명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보면 <바람의 나라 : 연>은 이미 거의 머리만 남고 다 가라앉음 셈이라고 보이는데요.

옛 추억과 거기에 맞는 게임 디자인 등으로 기세가 한창 올랐을 때, 사용자가 완전 맥시멈일 때 더 조심스럽게 관리하고 신경을 썼어야 하는데, 일이 터지고야 말았습니다.

지금 총괄 디렉터가 사과영상이나 올렸다고 가라앉을 수준은 아닌것 같고, 뭔가 게임내에서 체감이 되지 않으면 망해버릴것 같네요.

이후, 넥슨이 어떤식으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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